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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류좡 목장
조류 또는 가축
07-6121574

구역 소개

도시 속 목장, 훈훈한 양치기가 있는 곳

수이류좡 목장은 가오슝 차오터우의 우리린에 있습니다. 차오터우 기차역에서 멀지 않아 도시 속 목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목장의 사무를 책임지는 사람은 30세의 2대 훈남 양정쉰 씨입니다. 싱그러운 외모지만 목장을 운영한 지 벌써 8년째입니다. 양들을 먹이고 젖을 짜고 물건을 나르고 주변을 청소하고 가공품 개발까지 해내는 다재다능한 사람이죠. 야외 체험, 팬페이지 운영, 상품 판매도 해냅니다. 덕분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답니다.

수이류좡은 우리린의 옛 지명이었습니다. 양 씨 집안은 이곳에 거주했으나 과거 폭우 때문에 강이 범람해 잠겼죠. 주민들은 나무로 간이 집을 지었습니다. 수해가 닥칠 때마다 다 같이 힘을 합쳐 집을 들어 옮겼죠. 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단합이 잘 되고 이웃끼리 사이가 좋답니다. 목장의 1대 주인인 양정쉰 씨의 아버지는 그 의미 있는 과거를 기억하고자 수이류좡을 목장명으로 삼았죠. 초기에는 육양을 조금 길렀지만 규모가 점점 커져 지금은 주로 젖양 위주로 기릅니다.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농업 교류의 장, 수이류좡

목장의 면적은 크지 않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잇습니다. 그야말로 완벽하다고 할 수 있죠. 새끼 양들과 술래잡기, 양유 먹이기, 부모와 함께하는 진흙 놀이, 화로 체험, 과일 따기, 고기 굽기, 연못에서 물고기에게 먹이 주기, 새 관찰하기, 잠자리 잡기 등이 있습니다. 대자연과 한층 가까워질 수 있죠. 아울러 양유로 찐빵 만들기 및 일일 목동 체험도 가능합니다. 시원하고 농후한 양유 한 병도 마셔 볼 수 있고요.

인터뷰 시간이 오후였음에도 양정쉰 씨는 쉴 틈 없이 움직였습니다. 목장 초원의 중앙에 테이블 몇 개가 있습니다. 누군가 분주하게 꽃 장식을 하고 요리사 복장을 한 사람이 테이블을 세팅하죠. 양정쉰 씨는 고향에서 사귄 친구들이라고 소개합니다. 청년 농부와 플로리스트, 파티시에죠. 각자가 지닌 무기로 테이블에 우부를 담아냅니다. 사람들의 힘을 합쳐 뭔가 이뤄내고자 하는 양정쉰 씨의 미래 계획과 부합하죠. 수이류좡은 전통 양 목장에 그치지 않고 어른과 아이들이 즐길 수 있고 청년들이 서로 돕는 공간을 조성하려 합니다.
水流莊牧場距離高雄橋頭火車站不遠,可說是城市中的牧場。
水流莊是當地的古地名,楊政勳的爸爸覺得很有意義,牧場也以此為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