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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의 집
조류 또는 가축
06-6225199

구역 소개

사탕수수 화물 기차를 타고 떠나는 우유 여행, 전원 풍경까지 아름다운 곳

'뿌뿌! 기차의 경적 소리와 함께 소를 보러 떠나요' 타이난 신잉 제당 공장의 바웡선은 타이완 전역에 있는 사탕수수 화물 기차 중 우펀차(철로의 궤가 표준 궤의 절반이라 붙여진 애칭)의 운영 노선이 가장 긴 곳입니다. 총 길이는 5.6km이며 약 40분 정도 소요되죠. 철로가 많이 단축되고 있는 오늘날에 이렇게 보존할 수 있는 것도 쉽진 않았습니다. 신잉 기차역을 떠나 중싱 기차역을 거쳐 종점인 류잉 낙농 전용 구역인 바라오예 역에 도착하면 바로 '젖소의 집' 휴게 농장에 도착한답니다.

농장의 주인인 62세 차이융칭 씨는 이곳에서 태어났습니다. 집에선 어릴 적부터 소를 길러 일손을 도왔습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기계화가 되어 있지 않아 상당히 고되고 사람이 많이 필요한 일이었죠. 그래서 가족들은 차이융칭 씨가 다른 활로를 찾길 바랐습니다. 실내 인테리어 일을 10여 년간 하며 가끔 고향을 찾았는데 많은 사육장이 버려지고 목초지도 방치되어 안타까움을 느끼고는 가족들과 상의 끝에 이곳을 2003년 관광과 낙농 산업을 결합한 젖소 휴게 농장으로 탈바꿈합니다.

차이융칭 씨가 17년간 일구어 옛 낙농업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젖소의 집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는 류잉 바웡 낙농 전용 구역의 전성기였습니다. 타이융칭 씨는 '어딜 가든 소와 마주쳤어요'라고 웃으며 말하죠. 하지만 산업이 전환되고 위 세대 농부들이 일을 쉬면서 이전과 같은 호황기는 찾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약 1만 마리 정도가 남았죠. 그래도 타이완 전역의 5분의 1에 달하는 숫자입니다. 류잉 구역 인구의 절반 수준에 해당하죠. 차이융칭 씨는 기존의 목장을 휴게 농장으로 바꾼 뒤 귀여운 동물 구역, 전통 장난감 구역, 곤충 생태관, 야외 교육 구역, 옛 분위기를 살린 잡화점, 각종 우유 및 관련 상품 전시 공간까지 마련했습니다.

차이융칭 씨는 처음 휴게 농장을 시작할 때 여러 낙농 농가의 비웃음을 샀다고 합니다. 이런 곳에 누가 방문하겠냐는 질문을 받을 때에도 묵묵히 할 일을 했죠. 그렇게 점차 꿈에 그리던 이상적인 농장을 만들고, 때마침 사탕수수 철도 관광 우펀차가 다시 운행을 시작하면서 바웡선의 종점이 있던 젖소의 집은 기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목조로 만들어진 역과 플랫폼에 내리면 바로 옆이 젖소의 집이었기 때문이죠. 덕분에 인지도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配合台糖五分車復駛,打造木製車站,是園區地標。
新營糖廠八翁線是現有五分車營運路線最長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