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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 휴게 농장
03-8821123

구역 소개

매일 차 한 잔을 마시며 류스스에 살다

매년 여름이면 타이완 동부에서 원추리 꽃밭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 바로 해발 800m의 푸리 류스스산 입니다. 류스스산은 해안 산맥에 위치해 시야가 탁 트였죠. 날이 좋으면 화둥 골짜기까지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매년 2달간 황금 원추리가 피고 평소에는 짙푸른 녹음이 온 산을 덮고 있어 언제든 산의 기운을 가득 담은 차를 마실 수 있답니다.

이정표를 따라 이순 휴게 농장에 도착하면 린씨 가문의 고택이 보입니다. 서부 윈린에 살던 민난 사람들은 1959년 8월7일 태풍 피해로 수해를 입어 류스스산으로 와 원추리를 심기 시작했죠. 아이 학업 문제와 산업 변화로 많은 가정이 산 밑에서 대나무를 기르다가 여름방학이면 온 가족이 다시 산 위로 올라 원추리를 수확했습니다. 린쥔제 씨는 여름방학이면 늘 원추리와 보내야 했죠.

찻잎 문외한, 차 대회에서 우승하다

농민들이 원추리 한 가지로만 수확하며 살 수는 없을 거라는 생각에 류스스산이 안개가 짙은 곳이라는 점을 이용해 80년대부터 차를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린쥔제 씨의 아버지는 차나무 2만 4천 그루를 6천 평 부지에 심었죠. 관리사 힘들어 매년 수십 만 타이완 달러를 써야 했습니다. 요령도 없었고요. 당시 정부 기관은 류스스산을 원추리 관광 구역을 계획 중이 있어 정자를 설치하고 도로를 장비했습니다. 산이 점차 발전하자 린쥔제 씨도 도전해 보기로 한 거죠.

찻잎에 문외한이었단 린쥔제 씨는 지인의 소개로 베트남의 신흥 차 공장을 소개받을 뿐 아니라 난터우 차 전문가에게 1개월간 제다를 배웠습니다. 꼬박 한 달 동안 제다 과정을 충분히 숙지한 뒤 집으로 돌아와 자신만의 제다를 시작하죠. 이듬해 화롄현 차 대회에서 우승의 영광을 거머쥡니다.

린쥔제 씨는 인정받은 제다 기술로 다원을 잘 관리했습니다. 태풍 피해로 차나무들이 거의 다 망가져 다시 시작해야 할 때도 린쥔제 씨는 배운 지식을 활용해 산비탈에 차나무를 심고 살뜰히 관리했죠. 돈이 많이 들긴 했지만 수차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고 관광 산업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숙박업과 요식업도 함께 운영했습니다. 거처까지 산 위로 옮겨 가까이서 차와 원추리를 보다 편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山上的茶園位在景緻極佳之處
益順休閒農場有餐廳、民宿,採多元化經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