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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징 휴게 농장
향약과 염초
02-24572869

구역 소개

다징 문화를 찾아 천연 염색의 즐거움을 체험하다

인디고페라(다징)은 전통 염료 식물로 과거 타이완의 중요한 경제 수단이었습니다. 따뜻한 땅에 가득 심곤 했죠. 하지만 시대가 변하며 점차 잊혔습니다. 1941년 왕궈웨이 씨는 퇴직 후 고향인 지룽에서 문화 역사 일에 종사하다가 타이완 공예 연구소의 인디고페라 염색 문화 보존 계획에 합류했습니다. 왕궈웨이 씨는 다시 정리하고 실험하며 옛 쪽 염색 산업을 다시 일으키고 놘둥 협곡 남쪽에 다징 휴게 농장을 설립했죠.

왕궈웨이 씨의 선조는 약 서기 1800년 푸젠성 안시에서 바다를 건너 타이완으로 와 둥스 계곡 상류의 두 지류가 만나는 곳에 거처를 두었다고 합니다. 초기 이곳으로 이민 온 다른 한족들과 마찬가지로 인디고페라를 심었죠. 1867년 지룽 해일로 많은 사람이 죽고 심한 건기로 인해 인디고페라가 잘 자라지 못했습니다. 당시 기근이 심해 외국에 돈을 빌려 차를 심었죠. 얼마 지나지 않아 지룽에서 석탄 채굴이 가능해 지면서 라오랴오컹 탄광이 채광을 시작해 현지 사람들은 광부가 되었습니다. 차와 인디고페라는 부업처럼 전락했죠. 일제 시대 탄광업 전면 개발로 놘놘의 인디고페라는 역사 속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왕궈웨이 씨에게 인디고페라는 어릴 적부터 흔히 볼 수 있으며 현지 사람들도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던 식물이었습니다. 잎을 짓이겨 염증을 치료하고 뿌리는 닭과 함께 끓이는 데 쓰였죠. 왕궈웨이 씨는 선조가 남긴 땅에서 다시금 놘놘의 인디고페라 문화를 살리고자 했습니다.

인디고페라를 담가 푸른 빛을 염색하는 징췌

인디고페라는 뿌리가 촘촘하지 않아 잎맥에서도 수분을 흡수합니다. 따라서 습하고 찬 환경에서 잘 자라죠. 놘놘의 토지와 기후는 인디고페라가 자라기에 적합합니다. 일 년에 2번 수확할 수 있죠. 다징 휴게 농장이 보호하는 전통 징췌는 인디고페라를 담글 수 있는 연못입니다. 수확한 인디고페라를 징췌에 담가 발효하죠.

왕궈웨이는 염색하는 과정이 가장 힘들다고 말합니다. 반드시 발효를 거쳐야 하는데 살아 있는 세균이 활발이 움직일 수 있도록 양분을 줘야 하기 때문이죠. 과거엔 밀기울을 사용했으나 지금은 포도당과 미주를 사용합니다. 발효하고 난 가지와 잎은 석회와 함께 섞어 산화시킵니다. 그리고 색소가 침전할 수 있도록 물을 붓죠. 침전된 파란 진흙은 염색에 쓰입니다.
大菁休閒農場保存傳統的菁礐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