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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향 계화 농원
02-26634011

구역 소개

계화 숲을 거닐며 계화향 가득한 요리를 맛보다
타이완 옛 차 구역인 스딩향에 위치한 차향 계화 농원은 해발 300여 미터에서 천 평이 넘는 면적을 자랑하는 한적하고 조용한 곳입니다. 농원 주인 천즈칭 씨는 3대 차 농민으로 할아버지 때부터 차나무와 계화나무(목서나무)를 기르기 시작했죠. 과거 다원 옆은 계화 꽃이 많아 찻잎에 열을 가하며 향료로 사용했습니다. 찻잎 100kg에 계화꽃 25kg이 들어가죠. 매년 음력 8월이 지나면 마을 사람들은 계화 나무 밑에서 계화꽃을 땁니다. 이곳 주민들이라면 모두가 떠올리곤 하는 추억이죠.
천즈칭 씨는 할아버지가 차나무를 기를 당시 타이완 차 산업이 전성기였다고 말합니다. 그 중에서도 포종차를 주로 생산했죠. 아버지 때에는 젊은이들이 외지로 나가는 경우가 많고 인건비가 높아 농사일 하는 사람을 찾기 힘들었답니다. 유통 문제도 있어 차 농지 면적이 줄어들었죠.
천즈칭 씨는 젊은 시절 도시에서 일하다가 35살에 농업 협회의 지역 특색 홍보 지원으로 스딩에 돌아올 결심을 합니다. 타이베이 레스토랑에서 일한 적 있는 천즈칭 씨는 음식에도 일가견이 있었죠. 그는 스딩에서 처음으로 특색 있는 계화 요리를 선보이며 손님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향이 좋은 금계, 아름다운 단계
차향 계화 농원에는 2천 여 그루의 계화나무가 있습니다. 일부는 100년이 넘었죠. 6, 7종류가 있으며 가장 많은 나무는 금계(금목서)와 은계(은목서)입니다. 금계는 오렌지색으로 향이 진하고 은계는 황백색이죠. 단계(단목서)는 주홍색으로 꽃이 촘촘하게 피어 관상용에 속하죠. 가장 특이한 계화꽃은 향수계화로 일본 품종인데 꽃잎이 크고 향이 진하답니다.
계화꽃이 피는 시기는 청명절부터 중추절 사이로 음력 8월에 만개합니다. 천즈칭 씨는 계화꽃을 따는 일이 가장 힘들다고 하죠. 키가 큰 계화나무의 경우 나무를 타고 올라야 딸 수 있습니다. 온종일 꽃을 따도 500g뿐이죠. 꽃을 딸 때도 날씨의 눈치를 봐야 합니다. 개화 시기 때 비라도 내리면 꽃이 금새 떨어지기 때문이죠. 계화꽃이 다시 필 때까지 2주를 더 기다려야 합니다. 꽃을 딴 뒤에도 보관일은 사흘에서 나흘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나흘이 지나면 향이 사라지죠.
茶鄉桂花農園以桂花為特色。
天氣好時可在戶外品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