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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쥐 다육 농장
관상용 작물
0939-833441

구역 소개

문을 열면 깜짝 놀랄 만큼 꽃과 과일이 가득한 보물 상자에서 힐링하세요.

이란 후이덩 중학교에서 왕룽피 관광지구로 350m쯤 가서 계화 거리를 지나면 무쥐 다육 농장이 나옵니다. 이곳 화원에는 300여 종의 다육 식물이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풀과 꽃을 좋아했어요. 깨진 기와나 공병을 주워다가 저만의 화원을 꾸미기 시작했죠.' 황리화 씨는 본가의 전산촌에 천 평의 땅을 사 다육 식물을 기릅니다. 조악한 분재만 있던 곳이 지금은 아주 화려한 공간으로 변했죠. 10년간 정성을 쏟아 2019년 정식 개방했답니다.

이란은 낮과 밤의 온도차가 커서 안개가 짙습니다. 다육 식물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죠. 화원에는 소국, 자보티카바, 타이완 원생종인 참나무과 묘목은 물론이고 박쥐란 구역, 채소 과일 구역, 육묘 구역, 틸란드시아 구역 등 다양합니다. 눈만 아니라 손까지 만족할 만한 곳이죠. 꽃과 과일로 제대로 힐링할 수 있답니다.

다육 식물은 해충이 잘 꼬이지도 않고 흙이나 공간이 많이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보름쯤 여행을 가도 이웃에게 물을 주라고 부탁할 일도 없는 등 장점이 많죠. '게으른 사람을 위한 식물'이란 말처럼 식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사람도 쉽게 기를 수 있답니다.
이곳은 다육 식물을 심고 재배할 뿐 아니라 '분재 만들기' 체험 활동도 합니다. 황리화 씨가 관광객들에게 어떤 다육이를 사서 어떻게 꾸며야 하는지 아이디어를 주죠. 이밖에도 이곳에선 혜홍두, 소목, 모리 오크, 떡갈나무, 레몬유칼립투스와 같은 특이한 나뭇잎과 씨앗도 기르고 있답니다. '씨앗 장신구 만들기'나 '나만의 화원' 제작까지 가능하답니다. 게다가 농약을 치지 않는 소국으로 화차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으니 구입하셔도 좋습니다.

이곳 주인 황리화 씨는 다육 식물을 잘라 다른 곳에 심어 둡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그곳에서 싹이 올라오죠. 화원에는 다채로운 다육 식물이 저마다 뽐냅니다. 10년간 이곳을 가꿔 왔기에 관광객들은 다육 식물들을 보며 '예쁘다', '귀여워', '세상에!' 등 감탄하기 바쁘죠. 무쥐 다육 농장을 찾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반응이랍니다.

'이건 아들이 3살 때 신던 신발이에요. 20년을 갖고 있죠. 어느 날 문득 생각이 나서 메비나, 월토이, 홍옥, 리틀장미 등 다육 식물을 심었더니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황리화 씨가 고개를 숙이며 웃습니다. 오래된 낡은 신발은 이미 신발장 안의 신발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모자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죠. '너무 귀엽네요, 사고 싶어요!' 많은 사람들이 신발을 보며 이렇게 말하지만, 안타깝게도 비매품이랍니다.

황리화 씨는 관광객들에게 삭막한 공간을 의미 있는 작은 식물들로 꾸미면 그 공간이 살아날 거라고 말합니다. '꽃과 풀은 보이지 않는 좌절과 슬픔을 치유하는 능력이 있어요.'

이곳은 커다란 보물 상자 같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주인의 손길이 닿은 보물들이 가득하죠. 원래라면 폐기물이었을 공병을 회수해 소독한 다음 다육 식물들의 집으로 꾸몄답니다. 여기에 알루미늄을 엮고 지점토를 빚어가며 다양한 씨앗과 꽃까지 더해 다육 식물을 돋보이게 만들었죠. 관광객들은 황리화 씨에게 이곳에 와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하곤 합니다. '그 말을 들을 때면 더할 나위 없이 기뻐요.' 이게 황리화 씨의 대답이고요.
野人花園有多細膩之處。
用五顏六色植物妝點造景小河流。
多肉植物畫,自己看了也開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