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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라오예 휴게 농장
03-9253517

구역 소개

란양 계곡가의 논 실험지, 새들의 서식지를 보호하고자 톈둥미를 심다.

좡웨이 신난 지역의 논은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 떼지어 날아다니는 물새, 이 그림 같은 풍경이 고요한 수면 위에 그대로 펼쳐지죠. 가을과 겨울에는 땅이 울퉁불퉁하고 폭우가 내리거나 태풍이 불어 물이 차올라 보기 힘듭니다. 그래서 이곳에는 전선을 끌어와 간이 집을 만드는 사람이 드물죠. 하지만 열악한 환경 덕에 이란에 몇 없는 '끝없이 펼쳐진' 논과 새 서식지가 잘 조성되었답니다.

관야오진 씨는 이곳에서 자라 '관 라오예 휴게 농장'을 운영합니다. 빛나는 금이라는 화려한 이름을 지녔지만 부드러운 사람이죠. 2013년 린저안 씨는 이곳의 새들을 관찰하러 왔다가 그를 만났습니다. 관야오진 씨는 곧장 화학 비료를 쓰지 않은 무농약 친환경 농지를 빌려 주었고 서식지로 조성했습니다. 동시에 아눙보 씨도 설득했죠.

초기 약 6천 평이었던 이곳은 현재 약 1만 8천 평입니다. 여기서 자라는 품질 좋은 쌀은 '톈둥미'죠. 2014~2018년에만 168종의 조류가 기록되었습니다. 그 중 9종은 세계 자연 보호 연맹에서 멸종 위기 종으로 지정한 새입니다.

바구니 배와 대나무 뗏목을 타며 즐거웠던 어린 시절 재현

관 라오예 농장은 농업 협회의 인증을 받은 '톈 마마 식당'으로 맛있고 건강한 요리를 제공합니다. 톈둥미로 지은 밥을 비롯해 두부 절임, 청주, 멜론 장아찌 등이 인기 있죠. 모두 톈둥미로 만든 요리랍니다. 여기에 멜론 닭고기 탕, 멜론 다진고기 요리, 멜론 생선찜 등 멜론 향이 가득한 요리도 준비되어 있죠.

바구니 배와 대나무 뗏목은 언제나 인기 만점 놀이입니다. 이 체험 활동을 만든 이유도 논에서 보낸 어린 시절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폭우가 와서 논이 잠겼어요. 그래서 모를 심어둔 바구니를 가져다가 타고 놀았죠. 논 중간에서 누가 빨리 달리나 시합도 했고요. 어른들도 어쩔 수 없이 그물을 던져 놓고 대나무 뗏목을 나고 다니면서 물고기를 잡았어요.' 이것이 관야오진 씨의 '씁쓸하고도 즐거운' 어린 시절이었습니다. 여기서 착안해 아이들을 위한 체험 활동을 만든 것이죠.

뜸부기가 나타나는 친환경적 서식지, 톈둥미가 녹색 표창을 받게 된 이유

'사오십 년 전엔 논에서 새 우는 소리를 자주 들었어요. 그 새를 직접 본 적은 없지만요. 나중에 리저안 씨와 좡웨이 신난 지역에 물새 서식지를 조성하고 무농약에 친환경 화학 비료를 쓰는 농지를 만들었더니 뜸부기가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그제서야 처음으로 그 새를 봤죠.' 관야오진 씨는 그렇게 과거의 다시금 기억을 재현했습니다.

신난촌은 농경지가 잘 조성되어 있어 검은가슴물떼새, 댕기물떼새, 기러기, 뜸부기 등 물새들의 집과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란양 평원의 농경지가 빠르게 유실되고 있어 서식지 환경이 예전 같진 않아 새들도 전처럼 많이 찾아오지 않게 되었죠. 린저안 씨 등 여러 사람들은 사라져가는 귀중한 자원을 지키기 위해 우한로 동쪽 지역을 선정해 신난 톈둥미를 심고 있답니다.

이에 동참한 사람들은 여름에 벼를 수확하면서 그루터기를 남깁니다. 톈둥미는 '재생도'라 겨울에 올 새들에게 모이로 주기 위함이죠. 주변에는 생강꽃, 바나나 나무를 심어 새들이 숨거나 머무를 수 있게 조성했습니다. 환경이 잘 갖춰진 다음부터 새들이 오기 시작했죠.

지금은 물새 서식지를 보호하고 안심미도 심습니다. 근래 381항목의 농약 검사를 통과하면서 녹색 표창을 받기도 했죠. 저온에서 천천히 왕겨를 익힌 다음 냉동 창고에 보관한 뒤 신선한 상태에서 도정해 바로 포장합니다. 찧어서 나온 쌀이 아니라 밥을 지으면 훨씬 더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미숫가루, 현미 볶음, 현미 과자 등도 만드는데 아주 인기랍니다. 논 둘러보기, 생태 환경 관찰하기, 모내기하기, 벼 베기, 탈곡하기 등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 활동도 많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夫妻倆把園區打掃得超乾淨。
友善耕作水鳥回來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