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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샹 휴게 농장
과일
0928-534-383

구역 소개

타이베이시에서 가장 아름다운 화원, 유기농 인증을 받은 딸기와 오렌지
'칭샹'은 타이베이의 첫 번째 농장으로 네이후 지역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휴게 농장입니다. 이곳은 도랑도 지나죠. 산과 물이 지척에 있어 시야가 탁 트였고 꽃도 가득합니다. 저 멀리 다젠산도 볼 수 있죠. 옥녀방울토마토, 유자, 병감 등 제철 과일도 기르고 있습니다. 2012년 A구역의 딸기와 오렌지는 유기농 인증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식감 좋은 타이눙 57호 군고구마도 제공합니다. 겨울이면 무 뽑기 체험 활동도 가능해 타이베이시에서 아름답고 즐기기 좋은 농장으로 손꼽히죠.
이곳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오기 좋습니다. 반난선의 MRT 쿤양역에서 내려 소3번 버스를 타고 약 30분간 달려 '다추톈 토지 공묘역'에서 내린 다음 비탈길을 5분 정도 걸으면 칭샹 농원이 나온답니다. 외관의 간판은 소박하지만 안으로 들어오면 활기가 느껴집니다. 쉬 씨 집안은 이 터에서 300년을 살았습니다. 총 8대를 거쳤죠. 생태 재생과 보호를 중요시해, 자연과 어우러지도록 꾸몄고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기르고 있죠. 가족끼리 오기 좋은 곳이랍니다.

녹색 온실에 토마토를 기르고 골짜기의 오렌지가 장관인 곳
딸기 온실은 크고 넓어 지나다니기 편합니다. 한쪽은 이력이 기록된 안심 딸기밭, 한쪽은 유기농 인증을 받은 딸기밭이랍니다. 이곳 주인 쉬싼치 씨는 웃으며 말하죠. '많은 부모들은 아이가 유기농 딸기밭에서 딸기를 따고 또 먹길 원해요. 본인들은 안심 딸기밭으로 가고요. 보통은 알이 큰 딸기를 따는데 사실 알이 작아도 빨갛게 잘 익은 게 식감도 좋고 맛있는 딸기랍니다.'
겨울에는 옥녀 방울토마토를 딸 수 있습니다. 환기를 자주 시켜 병충해를 예방하죠. 녹색 온실의 루비 통로는 여자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감귤 과수원 역시 농약을 치지 않았고 오렌지 또한 유기농 인증을 받았습니다. 연말이면 골짜기에 주황색 전구가 알알이 걸린 듯한 모습이 아주 장관이죠. 유자나무 아래에선 고기도 굽고 쉴 수도 있습니다. 과수원에서 과일 따기 체험을 즐겨 보세요.

생태 재생을 위해 논농사로 녹비를 만들고 직접 육묘를 길러 병충해를 예방하다
'딸기 철이 지난 6월에서 7월쯤엔 물을 채워 벼를 기릅니다. 하지만 수확하진 않아요. 녹비를 만들고 병충해를 예방하기 위함이죠. 생태 재생에도 좋으며 토양이 비옥해진답니다. 무기질이 풍부해 질 좋은 딸기를 기를 수 있죠.' 칭샹 농원은 다른 곳보다 인력과 시간을 더 많이 들이지만 가격은 한결같습니다. 타이완 모범 농민으로 뽑힌 쉬싼치 씨의 고집이기도 하죠.

'육묘는 사 오지 않고 직접 기릅니다. 병충해 예방에도 좋고 더 오래 살 확률도 높거든요. 만약 병충해를 입은 육묘를 사 왔다가 농지에 퍼지면 큰일이기도 하고요.' 딸기, 토마토, 감귤, 유자까지 쉬싼치 씨는 정성을 다해 기릅니다. 올해(2020년) 7월은 유난히 더워서 오렌지에 노린재가 많았습니다. 하루에 100마리도 잡았죠. 11월과 12월에는 농약을 치지 않은 데다 폭우가 심해 백 그루의 병감 나무에서 병감 80%가 떨어졌죠. 1년간의 수고가 수포로 돌아가 상심이 컸다고 합니다.
참고로 쉬 씨 집안은 오래 전부터 단목에서 버섯을 배양했습니다. 직접 길러 팔았는데 과거에는 네이후 사람들이 앞다투어 살 정도였죠. 나중에는 버섯을 심는 농가가 늘어 공급이 더 많아지면서 유통사를 끼게 되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지구온난화로 생산 기간이 많이 단축된 데다 목재와 인력에 드는 비용이 많다 보니 2007년부터는 도매하지 않게 되었죠. 그래도 초창기 때부터 버섯을 배양했던 곳이라 주변의 버섯 농가와 교류하며 소량으로 판매하곤 합니다. 아주 귀한 버섯인 셈이죠.
농가의 아이들은 대부분 성장하면서 도시로 떠나고 싶어합니다. 올해 만 60세인 쉬싼치 씨도 과거 차량 정비과를 졸업해 일자리를 찾았지만 장남이라는 이유로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쳤습니다. 결국 군말 없이 농사일을 했죠. 이후 국내외를 다니며 농업 관련 연수를 받고 탐방도 다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쌓은 지식은 네이후 휴게 농업 증진을 위해 여러 농가와 나눈답니다.
整個山區果園就是由許三奇夫妻辛苦打理。
如果有時間和農場主人許三奇聊天,收穫會非常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