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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러쓰 삼림
과일
0920-529-123

구역 소개

유기농 인증으로 타이완 북부 지역에서 유명한 곳, 나무로 90가지 상품 가공
바리 관음산의 유자 과수원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린빙창 씨는 18살에 독립해 회사를 다니다가 40살에 고향으로 돌아와 포멜로의 품질 향상에 몰두했습니다. 농약과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덕에 2011년 유기농 인증을 받았죠. 유자차, 식초, 간장, 요리 등 수십 종의 상품을 연구 개발 했습니다. 매년 3월이면 바리에선 유자 향이 진동을 합니다.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는 단오절 전부터 단골 손님들은 예약을 마치죠. 이곳 유자의 품질은 타이완 북부 최고입니다. '북부는 바리, 남부는 마더우'라는 말이 있을 정도죠.
포멜로의 품질도 좋지만 이곳 내부에 있는 '타오러쓰 삼림 레스토랑'도 훌륭합니다. 비탈을 천천히 올라가다 보면 40년쯤 된 유자나무 2그루가 보이는데 3-4월에 꽃이 피면 은은한 향이 낭만을 더하죠. 나무 사이의 돌계단을 오르면 야외 레스토랑이 등장합니다. 눈으로 저 멀리 자연을 담을 수 있는 멋진 곳이죠. 모래밭은 물론이고 바비큐를 할 수 있는 구간도 있어 가족 여행에 제격이랍니다.

유근을 넣어 우려 만든 차와 유자 간장, 간단한 선물로 안성맞춤
농장에서 휴게 농장으로 업종을 바꾼 뒤, 레스토랑과 가공품으로 농업을 이어나가게 되었습니다. 농업은 다시 관광 수익을 낼 수 있으니 선순환인 셈이죠. '타오러쓰 삼림 레스토랑'이 제공하는 요리는 아주 특별합니다. 특히 훠궈의 탕을 유근으로 우려냈기 때문에 감칠맛이 좋죠. 유자 족발, 유자 닭다리까지 모두 린빙창 씨가 개발했습니다. 벽쪽에는 이곳 주인이 취미로 만든 도자기도 놓여 있답니다.
바리 유자 형상관에는 다양한 가공 상품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현재 약 90종이며 전부 이곳에서 직접 만든 유자 제품이죠. 유자 잎으로 만든 수제 비누, 티백은 물론이고 유자 과육으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차도 있습니다. 유자 껍질은 에센셜 오일 등을 만드는 데 쓰이죠. 유자차와 유자 간장은 선물하기 좋습니다. 유자 수제 비누 만들기, 분재 제작, 간장 만들기 등 체험 활동도 제공합니다.
생명을 유자와 맞바꿀 수 없어 유기농 인증을 받다
'유자는 돌덩이 같아요. 엄청 무겁죠.' 60세 가까이 된 린빙창 씨는 유자 한 포대를 들며 투덜거립니다. 하지만 아버지 린진싱 씨가 살아 계실 적 했던 잔소리를 떠올리며 바쁘게 일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습니다. '자손들이 과수원을 팔아 버리면 내 영혼은 이곳을 어떻게 찾아오냐고 수도 없이 말씀하시곤 했죠. 린빙창 씨는 아버지를 안심시키기 위해 20년 만에 돌아와 가업을 이어받았습니다.
'사실 예전에는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우선이어서 아버지께선 농약과 화학 비료를 습관적으로 쓰셨어요. 하지만 전 몸에 좋지 않다는 걸 아니까 무섭더라고요. 목숨을 유자와 맞바꿔서는 안 되잖아요. 그래서 농약과 화학 비료를 쓰지 않기로 했어요.' 하지만 그래서인지 유자의 모양이 곱진 않습니다. 유자 껍질도 반점이 많죠. 어느 한 해에는 백화점 매대에 놓고 홍보를 하는 중에 이런 말을 듣기도 했답니다. '못생긴 게 꼭 땅에 떨어진 걸 주워 온 유자 같네!'
린빙창 씨는 이때부터 토양과 재배 방식에 대해 연구합니다. 이후 제초 과정에서 잘 자란 유자를 발견하죠. 유자 껍질의 색이 좋아 까 먹어 보니 식감이나 당도가 딱 알맞았습니다. 그래서 나뭇가지를 접붙여서 선별해 종이 봉지를 씌웠죠. 통풍이 잘 되도록 적당한 거리를 유지시켜 줬습니다. 그렇게 몇 년간 품종을 개발했죠. 여기에 관음산의 토양과 충분한 일조량 덕분인지 달고 식감이 훌륭한 포멜로를 재배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소비자들의 칭찬도 끊이질 않았죠.

현재 이곳에는 약 40그루의 나무가 있습니다. 모두 40~50년 된 나무들이죠. 매년 약 5,000kg를 수확합니다. 린빙창 씨는 가업을 이어받는 20년간 꾸준히 수익을 올렸습니다. 유자 나무를 이용해 유자차, 식초, 간장, 아이스크림, 과자, 사탕, 케이크, 샴푸, 바디 샴푸, 홍차, 소주 등 가공품도 만들었죠. '가끔 꿈에서 아버지와 만나요. 말없이 이곳을 둘러보다 가시죠.' 린빙창 씨의 친구는 아들의 노력과 성과를 알고 있다는 뜻일 거라며 웃습니다.
「八里柚香農場.桃樂絲森林」適合親子同遊。
一大早人不多,非常幽靜,這裡真的好舒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