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이톈 '신조협려' 마을, 음악으로 작물을 기르는 옛 농장

'졸업 후에 고향으로 돌아갈 사람?' 이 질문에 수십 명의 학생 중 황쉬안이 씨만 손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는 졸업 후 정말 자오시의 마을의 오래된 집으로 내려갔죠. 음악을 가르치고 요리를 하며 작은 여행을 떠났습니다. 할머니가 사람들과 나눈 이 한마디를 기억했죠. '예쁜 곳은 누구나 좋아해. 하지만 그 예쁜 곳을 누가 만드는데?' 손녀 황쉬안이 씨는 음악을 테마로 한 농장을 만듭니다. 물론 93세 할머니가 가장 먼저 응원의 손을 내밀었죠.

이웃 어르신들도 젊은 사람들이 이곳에 와 새로운 형태의 농장을 꾸리는 것을 반겼습니다. '더 틀어요, 우리 집 채소들도 노랫소리를 듣고 더 잘 자라는 것 같아요.' 어르신들은 '음악을 듣고 자란' 직접 기른 채소를 쯔웨이, 쉬안이 부부에게 나눠 주기도 합니다. 오랜 시간 이곳을 경영했지만 지금도 종종 어떻게 이곳을 조성하게 되었는지 묻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별한 건 없고 깨끗이 청소하고 원래 모습을 유지하려 할 뿐이죠.'

오래된 집을 정리하며 옛 기왓장이 많이 남았습니다. 쉬안이 씨는 삼촌에게 기왓장으로 담을 쌓아도 되는지 물었죠. 삼촌이 의아해 하자 쉬안이 씨는 웃으며 '예쁘니까요'하고 대답했답니다. 담장은 어른들도 눈에도 예뻐 보였죠.젊은 사람들이 이곳에 오면 작은 여행 코스처럼 이곳을 들립니다. 큰 화로와 모자이크 목욕탕, 60년의 세월이 담긴 아기 침대까지 모두 잘 보존되어 있죠.

여행으로 농촌 알기, 시장에서 징을 봐 전통 요리를 만들다

농장이 있는 '판이톈'은 2백 년의 역사가 있습니다. 황쉬안이 씨가 만든 10여 장의 그림카드는 마을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설명하고 있죠. 퀘스트를 깨듯 이야기를 접하면 기억에 오래 남기도 하죠. '모내기와 수확' 체험 활동, '계절별 만들기 체험 활동'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름에는 삭인 두부, 가을에는 오이 절임, 겨울에는 무떡, 햄, 대추 절임, 채소 절임 등을 만들죠. '채소 시장 여행'은 팡쯔웨이 씨가 인솔합니다. 구매한 채소로 다양한 전통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갖죠. 직접 기른 흰쌀과 흑미를 더해 삼색 주먹밥을 만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