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 소개
낭비 없는 자연 순환, 과거의 아름다움 속으로
가오슝 치산 외부 순환 도로 부근에 유명한 일식 샤부샤부 가게가 있습니다. 인테리어가 화려하진 않지만 테이블은 언제나 만석이죠. 이곳 주인은 신선하고 자연적인 식재료를 고수합니다. 채소는 모두 인근의 쓰위안 아쿠아포닉스 농장에서 공수하죠. 생산지에서 테이블에 오르기까지 10km 거리도 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사장님도 같은데요, 바로 50세 뤄탸오위안 씨입니다.
내년이면 반 백 살인 뤄탸오위안 씨는 본인의 기묘한 인생을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학교 졸업 후 사회에 나간 그는 거의 6년에 한 번씩 큰일을 겪었습니다. 처음엔 양돈장에서 수의사로 있다가 치산으로 놀아와 부모님의 양돈 사업을 물려받고 1997년 구제역 발병으로 돼지 값이 폭락했죠. 뤄탸오위안 씨 부부는 다른 일을 겸업하며 버텨야 했습니다. 하지만 몇 년 지나지 않아 치산 일대가 정부의 수원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양돈 농가들이 떠나야 할 위기에 처하죠. 뤄탸오위안 씨는 항의했지만 현실과 타협해야 했습니다.
2003년 양돈장을 철거하고 그동안 저금한 돈으로 훠궈 가게와 한식당을 차립니다. 장사가 잘될 때는 5개 지점을 운영하기도 했죠. 순탄하게 흘러갈 줄 알았지만 2009년 태풍 모라꼿이 타이완의 남부를 강타해 치산시에 있던 지점 3곳을 접고 식당을 재정비해야 했습니다. 그는 무독성 방식을 적용한 자연 생태 농장을 운영해 채소를 기르기로 결심합니다. 2015년 아쿠아포닉스로 유명세를 탄 데다 버미포닉스까지 시작해 작년에는 국제 발명전에서 금메달을 받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이곳을 알리게 되었답니다.
낭비 없는 자연 순환, 과거로의 회귀
식품 안전에 관한 사회적 관심 증가로 과거 생산자였으며 요식업 종사자이기도 한 뤄탸오위안 씨는 소비자들이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심했습니다. 결국 그는 또 다시 생산자의 길로 뛰어들죠. 이번에 고른 길은 자연 순환 생태 농장입니다. 당시 막 싹을 틔우던 아쿠아포닉스를 활용하죠. 소규모로 시작한 게 아니다 보니 초기 자금으로 1분에 수백만 타이완 달러가 들었습니다. 가족들의 반대가 심했고 가장 먼저 반대한 사람은 아내 린구이녠 씨였습니다. 하지만 남편의 끝없는 연구와 설득으로 가장 먼저 마음을 열고 끝까지 응원해 주기로 한 것 역시 아내였죠.
뤄탸오위안 씨는 기존의 축사를 온실로 꾸미고 양쪽에 양식장을 설치해 틸라피아 등을 길렀습니다. 양식장 수로는 온실 아래까지 이었습니다. 양식장 물에는 사료 및 물고기 배설물이 섞여 있어 양분으로 쓰기 좋아 여과 후 식물에게 공급되었죠. 식물들이 뿌리로 양분을 흡수한 뒤 깨끗해진 물은 또 다시 양식장으로 들어갔습니다. 덕분에 채소를 기르며 비료를 쓰거나 농약을 칠 필요가 없어졌죠. 이것이 바로 먹이사슬 개념과도 같은 순환 체계입니다.
이후 뤄탸오위안 씨는 '생태 식물 재배 통'도 개발했습니다. 물통 안에 파이프를 넣고 구멍을 뚫어 음식물 쓰레기를 붓습니다. 그리고는 바깥 흙에 지렁이를 기르거나 꽃과 채소, 과일을 길렀죠. 음식물 쓰레기를 먹은 지렁이의 배설물은 천연 비료입니다. 물만 뿌려 주면 되니 간단합니다. 면적도 많이 차지하지 않는 데다 다양한 작물을 기를 수 있으니 가정에서 소규모로 활용하기도 좋죠. 이 통은 수차례의 개량을 거쳐 작년 국제 발명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습니다. 모든 가정이 자연 순환에 관심을 기울이길 바라며 학교와 지역 사회에 조금씩 홍보 중이죠. 뤄탸오위안 씨는 아쿠아포닉스든 버미포닉스든 한마디로 과거로, 자연으로 돌아가야 생명이 무한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가오슝 치산 외부 순환 도로 부근에 유명한 일식 샤부샤부 가게가 있습니다. 인테리어가 화려하진 않지만 테이블은 언제나 만석이죠. 이곳 주인은 신선하고 자연적인 식재료를 고수합니다. 채소는 모두 인근의 쓰위안 아쿠아포닉스 농장에서 공수하죠. 생산지에서 테이블에 오르기까지 10km 거리도 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사장님도 같은데요, 바로 50세 뤄탸오위안 씨입니다.
내년이면 반 백 살인 뤄탸오위안 씨는 본인의 기묘한 인생을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학교 졸업 후 사회에 나간 그는 거의 6년에 한 번씩 큰일을 겪었습니다. 처음엔 양돈장에서 수의사로 있다가 치산으로 놀아와 부모님의 양돈 사업을 물려받고 1997년 구제역 발병으로 돼지 값이 폭락했죠. 뤄탸오위안 씨 부부는 다른 일을 겸업하며 버텨야 했습니다. 하지만 몇 년 지나지 않아 치산 일대가 정부의 수원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양돈 농가들이 떠나야 할 위기에 처하죠. 뤄탸오위안 씨는 항의했지만 현실과 타협해야 했습니다.
2003년 양돈장을 철거하고 그동안 저금한 돈으로 훠궈 가게와 한식당을 차립니다. 장사가 잘될 때는 5개 지점을 운영하기도 했죠. 순탄하게 흘러갈 줄 알았지만 2009년 태풍 모라꼿이 타이완의 남부를 강타해 치산시에 있던 지점 3곳을 접고 식당을 재정비해야 했습니다. 그는 무독성 방식을 적용한 자연 생태 농장을 운영해 채소를 기르기로 결심합니다. 2015년 아쿠아포닉스로 유명세를 탄 데다 버미포닉스까지 시작해 작년에는 국제 발명전에서 금메달을 받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이곳을 알리게 되었답니다.
낭비 없는 자연 순환, 과거로의 회귀
식품 안전에 관한 사회적 관심 증가로 과거 생산자였으며 요식업 종사자이기도 한 뤄탸오위안 씨는 소비자들이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심했습니다. 결국 그는 또 다시 생산자의 길로 뛰어들죠. 이번에 고른 길은 자연 순환 생태 농장입니다. 당시 막 싹을 틔우던 아쿠아포닉스를 활용하죠. 소규모로 시작한 게 아니다 보니 초기 자금으로 1분에 수백만 타이완 달러가 들었습니다. 가족들의 반대가 심했고 가장 먼저 반대한 사람은 아내 린구이녠 씨였습니다. 하지만 남편의 끝없는 연구와 설득으로 가장 먼저 마음을 열고 끝까지 응원해 주기로 한 것 역시 아내였죠.
뤄탸오위안 씨는 기존의 축사를 온실로 꾸미고 양쪽에 양식장을 설치해 틸라피아 등을 길렀습니다. 양식장 수로는 온실 아래까지 이었습니다. 양식장 물에는 사료 및 물고기 배설물이 섞여 있어 양분으로 쓰기 좋아 여과 후 식물에게 공급되었죠. 식물들이 뿌리로 양분을 흡수한 뒤 깨끗해진 물은 또 다시 양식장으로 들어갔습니다. 덕분에 채소를 기르며 비료를 쓰거나 농약을 칠 필요가 없어졌죠. 이것이 바로 먹이사슬 개념과도 같은 순환 체계입니다.
이후 뤄탸오위안 씨는 '생태 식물 재배 통'도 개발했습니다. 물통 안에 파이프를 넣고 구멍을 뚫어 음식물 쓰레기를 붓습니다. 그리고는 바깥 흙에 지렁이를 기르거나 꽃과 채소, 과일을 길렀죠. 음식물 쓰레기를 먹은 지렁이의 배설물은 천연 비료입니다. 물만 뿌려 주면 되니 간단합니다. 면적도 많이 차지하지 않는 데다 다양한 작물을 기를 수 있으니 가정에서 소규모로 활용하기도 좋죠. 이 통은 수차례의 개량을 거쳐 작년 국제 발명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습니다. 모든 가정이 자연 순환에 관심을 기울이길 바라며 학교와 지역 사회에 조금씩 홍보 중이죠. 뤄탸오위안 씨는 아쿠아포닉스든 버미포닉스든 한마디로 과거로, 자연으로 돌아가야 생명이 무한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