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와 리치가 있는 과일 마을

'샤오충의 과수원'은 망고의 고향인 타이난 위징에 있습니다. 이곳의 주인인 '샤오충' 리위충 씨는 2007년 토지를 개간해 좋아하는 망고를 심고, 3년 뒤 수확해 일본으로 수출했습니다.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망고를 재배하기 위해 무농약 농사법을 고수하고 있답니다. 매년 농약 잔류 검사를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무농약임을 입증하고 있죠. '과일나무를 어린 아이처럼 돌보며 과일을 예술품 처럼 취급하겠다'는 리위충 씨의 신념에 일본 군마현 의장도 매료되어 과수원을 참관하기도 했습니다.
샤오충 씨는 2013년부터 '농촌의 소박함과 느긋함, 그리고 농산물 수확의 즐거움을 여러 사람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 전통 농업을 관광 과수원으로 탈바꿈해 '다딩샹'이라 불리는 리치를 재배하기 시작합니다. 현재 매년 5월에서 7월 사이 과수원을 개방해 망고, 리치를 딸 수 있는 체험 활동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전문 인솔자와 함께하며 과일나무 관리법, 망고잼 만들기 등을 배울 수도 있죠. 아이들과 함께 '샤오충의 과수원'에 오시어 품질 좋은 과일을 오감으로 느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