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를 키워 집안을 일으킨 이란 농촌의 유망한 유기농 농원

1977년 세워진 '광싱 목장'은 '광싱 농장'의 전신입니다. 창업자 쩡루민 씨는 가업으로 장아찌 사업을 하던 중 남은 반평생을 고생하고 살 수 없어 아내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돼지를 사육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농촌 10대 청년' 상을 받았죠. 하지만 1997년 구제역으로 타이완 전역의 목축업이 큰 타격을 입습니다. 쩡루민 씨는 재기를 위해 20년간 운영하던 돼지 사육업을 접고 절치부심하는 마음으로 돼지 사육장을 개조해 '야무랴오주거쿠'라는 숙박형 체험 농원으로 새롭게 시작합니다. 2005년 휴게 농장 허가증을 받으면서 '광싱'은 타이완에서 유일하게 '돼지 사육장'을 살려 전통 이란 농촌의 '생활, 생산, 생태'를 고스란히 보여 주는 테마 체험 휴게 농장이 된답니다.
이곳에는 천연 용천수가 있습니다. 겹겹이 쌓인 모래로 여과된 물은 바닥이 보일 정도로 맑죠. 수질이 좋기 때문에 타이완 도미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광싱' 근처에는 이런 천혜의 조건 덕에 육질이 싱싱한 조개를 양식하는 곳도 있습니다. 타이완 토종인 검은껍질새우도 있죠. 농장을 방문하면 야무랴오와 주거쿠의 농촌 풍경을 엿볼 수 있습니다. 화덕 불 떼기, 돼지와 오리에게 사료 주기, 물속에 들어가 조개 만지기, 검은껍질새우 병 어항 만들기 등도 가능하죠. '농촌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