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방식으로 조개를 기르는 모범 농민 수산 휴게 양식장

'말굽조개 테마관' 휴게 양식장은 약 3헥타르의 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천연 및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대합, 쌀새우, 굴, 슬목어, 타이완 도미 등 수산물을 양식하고 있답니다. 양식장 주인 쩡제충 씨는 가막조개 양식업의 달인으로 1999년 윈자난하이 구역에서 '맹그로브조개'를 발견합니다. 생김새가 특이해 요리해 먹어 본 결과 독특한 식감과 신선한 맛에 맹그로브조개를 양식하고자 마음먹죠. 이후 해수를 끌어다 양식해 조류의 먹이로 쓰거나 치어 번식에 사용합니다. 세심하게 관찰 및 연구를 거듭한 끝에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치어 양식법을 개발하죠. 이 때문에 2007년 타이완 10대 모범 농민상을 수상하기도 합니다. '맹그로브조개'는 일반 대합 및 시장에 나와 있는 민물 조개와 큰 차이를 보이며 '말굽조개'라는 아명을 얻습니다.
'말굽조개 테마관'에 오시면 직접 물속에 들어가 '조개 만지기'가 가능합니다. 호수 입구에선 말굽조개를 이용한 음식을 맛볼 수도 있죠. 깨끗하게 씻은 말굽조개의 껍데기를 이용해 예술품을 만들 수도 있으니 어촌의 분위기도 즐기고 기념품도 만들어 보세요. 이 밖에 조개껍데기 가루를 이용해 말굽조개 샴푸, 말굽조개 바디 워시, 말굽조개 수제 비누 등 다양한 상품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말굽조개를 다채롭게 느끼기엔 최적의 장소죠.